가천대학교 특수치료대학원 임나영 교수(미술치료전공 주임교수)가 '트라우마와 표현예술치료 : 뇌, 신체, 창조적 이미지를 잇는 회복의 여정'(Cathy A. Malchiodi 지음)을 번역 출간했다. Cathy A. Malchiodi 는 미국 레슬리 대학교 교수로 아동, 성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권위 있는 미술치료 이론가이자 치료사, 임상 정신건강 상담가로 350회 이상의 프레젠테이션과 여러 권의 저서를 발표했다. '국경없는 미술치료'의 회장도 맡고 있다.이 책은 트라우마 치료에 있어 예술, 놀이, 상상력 등을 활용하는 표현예술치료의 접근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아동과 성인, 가족 등 다양한 대상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언어로 표현하거나 논리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암묵적이고 신체화된 트라우마 경험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표현예술치료의 강점을 강조한다. 임 교수는 “이 책은 표현예술치료의 이론과 실천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라며, “표현예술치료 분야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나영 교수는 정서행동 그림검사 (EBDT) 개발자로 이 번역서는 트라우마 치료와 예술치료를 접목한 융합적 접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