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88181

학교현장실습 우수자 소감문(동양어문학과 송*석)

수정일
2023.07.19
작성자
교육대학원
조회수
352
등록일
2023.07.19

 지난 4주 동안 학교현장 실습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시간임이 틀림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을 뛰어 놀았던 시간, 교과담당반을 상대로 하여 수업을 진행했던 시간, 아침 시간 조례지도 등 수많은 활동을 진행하면서 보다 성장했던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습을 나온 구리 인창고등학교는 다른 학교와 달리 수학여행에 교생 실습생을 동행하였습니다. 더불어 학생 주도형 계획을 바탕으로 장소를 선정하고 활동하는 등 주체적인 활동이 많은 학교였습니다. 사실 교사 주도가 아닌 학생 주도 활동이라고 했을 때, 기대감 보다 불안감이 더 많았지만 겪어온 모든 과정을 정리해본다면 학교가 정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교 특성상 아이들의 활동이 많았고 활동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4주의 시간동안 확인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과/학급에서 담당했던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4주의 시간동안 긍정적인 부분만을 보며 느낀 것은 아니었습니다. 과거에 비하여 아이들의 개인적 성향이 매우 강해졌음을 느낀 4주였습니다. 학급을 담당하면서 2주동안 학생 개개인을 파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처음 학급담당반에 적응하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연습을 많이 했지만 마음처럼 쉬운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개개인의 특성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고 4주가 지난 현재에는 학생들과 원만한 관계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노력을 진행했다면(어려운 점) 학급관리, 행정적 부분의 양이 매우 많아서 그 또한 실습을 통해 느낀 난점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학급분위기 및 교과 담당반 분위기, 과거와 달리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타학생과 교실을 옮겨서 수업을 하는 이동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 맞춰 교사 또한 1인당 담당하는 과목의 수가 늘어나게 되었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 상황이 현재 학교현장입니다.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 특히나 대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부분을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받아드리는 일은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학생을 위해서 달려온 지난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 개개인이 너무나도 이쁘고 사랑스러웠던 현장 실습, 몸은 매우 힘들었지만 교사의 꿈을 명확하게 제시해준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실습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