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에 대한 간절함으로 빈틈없이 꾸준하게 공부한 게 합격비결"

경영학과 전민기 학생이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후 홍보실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경영학과 3학년 전민기 학생이 작년에 치러진 제59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합격했다. 현재 3학년인 전민기 학생을 홍보실에서 만나, 공인회계사 시험에 도전하게 된 동기와 합격비결 등을 들어봤다.
Q. 먼저 공인회계사 시험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A. 2018년 운동재활학과에 입학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친구들과 즐겁게 1학년 대학생활을 하고 곧장 군에 입대했다. 제대 후 복학을 했는데 적성에도 맞지 않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다. 뭔가 의미 있는 길을 찾으며 많은 진로 고민을 하게 되었고 결국 공인회계사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게 됐다. 2학년 2학기에 경영학과로 전과해 본격적으로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했다
Q. 시험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공부했나?
A.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경영학과로 전과한 후 1년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해 2023년 2월에 1차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2차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에도 휴학을 했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1차 시험 합격 후 2차 시험을 준비하는 유예제도가 있어, 2차 시험 5과목 중 2과목을 먼저 합격한 뒤 2024년 6월 최종적으로 모든 과목을 통과할 수 있었다.
Q. 가천고시관(수경재)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나?
A.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인터넷 강의를 위주로 했고 주변에 함께 준비하는 사람이 없어 막막했다. 1차 시험을 준비할 때는 가천고시관을 알지 못했고, 2차 시험을 준비할 때 우연히 커뮤니티를 통해 가천고시관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용기를 내어 신일항 교수님께 메일을 드렸고, 교수님과 진지지한 상담을 했다. 고시원의 장학금이나 강의 지원 등이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 이후 교수님 추천을 통해 가천고시관에서 공부했다. 2차 남은 3과목 시험을 앞두고는 집 근처 스터디 카페에서 고시관에서 익힌 패턴으로 공부해 최종합격했다. 공인회계사와 같은 전문 자격시험 및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천고시관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된다. 가천고시관에서는 매월 장학금과 인터넷 강의가 지원되고 1차 합격생은 기숙하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시관 기숙사를 활용하지 않았지만 고시관원이 되면 기숙사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으니 후배들은 이점을 참고해 고시관을 적극 활용하기를 권한다.
Q.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공부방법 등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면 ?
A. 가장 중요한 것은 간절함이라고 생각한다.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절대 떨어 질 수는 없다’는 벼랑 끝 절박함으로 하루 최소 10시간씩 꾸준히 공부했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물론 모든 일에 절실함과 꾸준함은 전제조건인 거 같다.
후배들도 비슷한 질문은 많이 하는데 특별한 공부 방법은 없다. 학원 강의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기본 개념을 탄탄히 다진 후, 문제풀이를 통해 풀 틀린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객관식 시험에서는 모든 선택지가 왜 맞고 틀렸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개념이 정립되고 합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현재 취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4학년이 되는 오는 가을 회계법인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 침체로 회계사 취업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졌다. 철저히 준비해 원하는 회계법인에 입사하고 싶다.
<합격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