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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기예술학과 유연조 학생, KBS 34기 코미디언 공채 합격

수정일
2025.03.21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1655
등록일
2025.03.19


유연조학생 프로필

연기예술학과 유연조 학생


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유연조 학생(4학년)이 지난 10일 KBS 34기 코미디언 공채에 최종 합격했다. 

 

이번 공채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실시됐으며, 총 450명이 지원해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13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실기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최종 선발된 14명은 KBS와 전속 계약을 맺고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한다.


KBS 개그콘서트는 2023년 11월 재방영 이후 ‘데프콘 썸 어때요’, ‘소통왕 말자 할매’, ‘심곡 파출소’ 등의 인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16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으로 편성이 변경됐으며, 34기 공채 신입 코미디언 합류 이후 시청률 3%대를 기록했다.


유연조 학생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가족이 보는 코너, 가족이 소통하는 장, 제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타임머신 같은 존재, 그 앞에서 건강한 웃음을 시청자분들께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연조 학생에게 코미디언을 준비하게 된 계기와 시험 준비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연조학생 프로필

연기예술학과 유연조 학생이 대학 홍보실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코미디언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 어릴 때부터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을 즐겨봤습니다. 자연스럽게 코미디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학창 시절부터 꿈을 키워왔습니다. 보다 체계적으로 연기를 배우고자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 준비방법과 합격비결이 있다면?

▷ 2차 실기 면접에서 자유 연기를 준비했는데, 스탠드업 코미디 형식으로 개그를 소재로 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단순히 각본에 따른 짧은 개그 연기가 아니라, 심사위원들과 재치 있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방식이었죠. 개인기 등 지원자들이 정형화된 형식의 연기를 준비한 반면, 차별화된 접근 방식이 심사위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 것 같습니다.


-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은?

▷ 주변에 같은 코메디언의 꿈을 가진 선배나 친구, 지인이 없어 조언을 구할 대상이 많지 않다는 점이 힘들었지만, 연기예술학과에서 배운 연기수업 등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코미디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데,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역할이 있다면?

▷ 최근 개그콘서트의 ‘심곡파출소’ 코너에서 맡았던 역할처럼 깐족거리는 듯하지만 끼와 에너지가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습니다. 


- 재학 중 배운 내용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 학교 수업을 통해 무대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고, 덕분에 무대 위에서 여유도 생겼습니다. 특히 관객과 호흡하며 연기하는 법을 배우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재학 중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추억이 있다면?

▷ 지난해 학과 공연으로 선보였던 ‘밑바닥’이라는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재미있게 준비했던 공연이었고, 개인적으로도 연기적으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개그콘서트 '심곡 파출소' 방송출연 영상(링크 클릭)  

    2분 30초 부분 출연

<데뷔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