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다. 처음에 두려움, 설렘, 긴장으로 실습을 시작했는데, 4주 간 실습을 잘 마치니 스스로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학생들 앞에 서보는 게 처음이라 부담도 되고 떨리기도 했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막상 앞에 서보니 나도 잘 할 수 있었고, 우려와 다르게 학생들도 나의 수업을 재밌어하고 참여도 잘 해주었다. 교수학습과정안과 수업자료를 만드는 데 신경을 썼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아서 좋았다.

 급식이 돌아가는 총괄 관리와 수업까지 영양교사로서 해야할 일이 많았지만, 임용이 꼭 되어서 영양교사가 되고 싶었다.  아이들도 너무 예뻤고, 수업도 즐거웠다. 조리원님들께서 잘 챙겨주셔서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