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42807

하늘의 뜻을 알기엔 짧은 인생…그래서 현인은 ‘걷고 또 걸었다’

수정일
작성자
김원
조회수
701
등록일
2018.10.14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6092040005&code=960205#csidxed2c8eb8ca120d191a0903c23cdc6cc 

김월회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걷고 또 걸었던 이들이 있었다. 멀리는 공자가 천하를 두루 걸었고 가까이는 루쉰이 삶이 다할 때까지 길을 내면서 걷고 또 걸었다. 그사이에 사마천이 중원을 예닐곱 차례 돌았고 만주족이 청 제국을 건설하자 고염무란 학인이 수레에 책을 잔뜩 싣고서 중원 여기저기를 두루두루 다녔다. 그들은 왜 세상을 그렇게 걷고 또 걸었던 것일까?
 

온고지신의 참뜻  

■ 유한한 존재가 무한을 품는 길 

■ 역사, 하늘을 검증하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