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맹자와 왕혜왕과의 대화는 맹자의 인의 중시 사상이 잘 드러난 구절이다. 부국강병이라는 이익의 추구가 지배하던 당시, 맹자는 현실적 이익보다는 인의라는 도덕적 원칙이 중요함을 주장한다. 이와 같은 맹자의 주장을 두고 ‘현실성 없는 이상론’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맹자는 당시 왜 인의 중심의 유학을 주장했던 것일까? 맹자가 말하는 왕도정치는 무엇일까? 왕도정치의 실현은 가능한 것인가? 어떻게 해야 왕도정치가 실현되는가? 등의 물음을 가지고 향후 독해를 진행 하고자 한다.